[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민간검사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객과 근로자에게 안전한 자동차검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공단 검사소와 동일한 환경을 민간검사소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검사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민간검사소의 현장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한다는 목표다.
올해 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단은 매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 365일 종합계획'을 민간검사소에도 일부 적용해 검사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사고 예방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7월부터 민간검사소 검사원(근로자)의 정기·보수 교육시 산업안전보건 교육과정 신설했다. 아울러 검차장 내 안전·보건사고 발생 사례 소개 등 검사소 현장 상황에 특화된 교재를 제작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또 민간검사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자동차검사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시행한다. 컨설팅시 고객이동통로와 검차장 내부 등 검사소 여건에 맞는 안전표지판을 제공해 현장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19일 경상국립대학교 강의실에서 경상남도검사정비조합 관계자와 서부경남지역 민간검사소 검사원을 대상으로 자동차검사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검사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검사소를 포함한 전 검사소의 시설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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