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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中당국, 일부 은행에 공세적 위안화 매도 경고"

기사등록 : 2022-08-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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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외환 규제 당국이 일부 은행들에 전화를 걸어 공세적인 위안화 매도에 대해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로이터에 "달러를 너무 많이 매수했더니 결국 중앙은행의 전화를 받았다"고 알렸다. 

다른 소식통 4명은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공개적으로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며 세부 통화 내용 공개는 꺼렸다.  

당국의 통화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 속도에 불만을 반영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역외 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6.8704위안으로 2년래 최저치를 기록, 8월 들어서는 1.8% 가치가 떨어졌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로이터의 취재에 "위안화는 다른 비(非)달러 화폐 대비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 거래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답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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