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 또는 75bp 인상할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지표가 강력해지면 75bp 금리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0bp 또는 75bp 금리 인상 여부는 '동전 던지기'에 비유하며 "정책 입안자로서 우리 모두는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이며 우리가 처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는 도전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주요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고점에 이르렀다고 말하긴 아직 너무 이르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둘 사이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라고 한다면 동전을 던질 것"이라며 "지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으면 또 다시 75bp 인상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스틱 총재는 현재 중립 금리 수준이 3%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빍혔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올해 말에 완료되길 희망한다"며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5%~3.75%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올해 약 2%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0.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5%의 실업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 오를 수도 있지만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위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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