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결정되는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8일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 당선자는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1일 오전 전남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전남도당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의원 후보자들이 만세를 하고 있다. 2022.08.21 ej7648@newspim.com |
이날 전당대회에선 1만6000여명의 전국 대의원 투표(30%), 일반국민 여론조사(25%), 일반당원 여론조사(5%)가 모두 발표된다. 여기에 이제까지 발표됐던 전국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한 권리당원 투표(40%) 누적 득표율이 합산돼 최종 결과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전체 비중의 30%에 달하는 대의원 표심이 이날 한꺼번에 발표되는 만큼 전당대회 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당헌 개정안건이 지난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중앙위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또 이날 전당대회에선 시·도당대회 결과가 발표된다. 결과 발표와 함께 각 시·도당위원장들의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그 후 민주당은 ▲국민통합 정치교체 결의안 채택 ▲전국대의원대회 권한 위임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등 총 3가지 안건 상정 및 안건 설명을 진행한다.
이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의 마지막 정견발표가 이어지며 정견발표가 끝난 직후 대의원 ARS 투표가 시작된다. 해당 투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표가 이어지는 동안 민주당은 중앙위원회의 강령·당헌 개정 사항에 대한 결과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가 종료되면 약 50분가량 개표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안건 처리 결과보고 및 당대표·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하게 된다.
최종 당선자가 발표되고 나면 신임 당대표의 수락연설을 끝으로 8·28 전당대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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