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6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6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6만8966명보다 3만2693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4만1930명)보다는 565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5만6374명)보다는 2만101명이 감소했다. 일요일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7월24일(3만5107명) 이후 6주 만에 3만명대로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112명으로 넉 달 새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573명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112명, 위중증 환자 수는 555명이다. 이번 재유행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09.01 yooksa@newspim.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 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에 따라 줄었다가 주 중반으로 갈수록 늘고 주 후반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명대 후반 또는 4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5일부터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보다 거부감이 적어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생산하는 첫 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도 5일부터 당일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며, 기초접종까지 가능하다. 1차와 2차의 접종 간격은 28일이다. 이 백신은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해졌으며, 13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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