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제페토(3D 아바타 플랫폼)에 구축하고 있는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 조성사업의 협업 대상자로 대전관광공사가 선정돼 전세계 2억명이 대전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대전 월드'를 구축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한국관광공사는 외국 관광객 확보를 위해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대전과 삼척, 무안, 영광, 춘천 등 5개 지역을 협업기관으로 선정하고 지역별로 특색있는 메타버스를 기획 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제페토(3D 아바타 플랫폼)에 구축하고 있는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 조성사업의 협업 대상자로 대전관광공사가 선정돼 전세계 2억명이 대전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대전 월드'를 구축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사진=대전관광공사] 2022.09.05 gyun507@newspim.com |
이에 대전관광공사는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함께 대전 주요 관광지를 게임처럼 체험하는 메타버스를 준비 중이다.
기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제작, 운영 중인 메타버스는 대부분 현실 장소 복제를 통해 개별 지역을 구현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전관광공사는 꿈돌이의 캐릭터성을 한층 부각시켜 메타버스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게임 및 퀴즈 등 체험성을 더욱 강조한 가상세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관광공사 민병운 사장권한대행은 "대전이 가진 엑스포과학공원과 꿈돌이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인 만큼 대전관광공사가 제작하는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사용자들이 더욱 즐겁게 체험하고 대전 방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가상세계 공간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대전 관광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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