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 운영사 SR이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실시했던 열차 운행 조정과 중단을 정상화한다.
코레일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전 7시 10분 위험지역을 빠져나감에 따라 중지·조정됐던 열차운행을 오전 9시부터 재개해 순차적으로 열차운행 정상화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 ~ 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강변북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2.09.06 leehs@newspim.com |
코레일은 재개 전 운행노선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시험열차를 투입해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일부 역사와 광장의 침수 피해 긴급 보수작업도 마쳤다.
앞서 코레일은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에 대한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일부 열차 운행을 선제적으로 중지·조정했다. 경부선은 대전까지, 호남·전라선은 익산까지, 중앙선·태백선은 제천까지 운행했고 경전·장항·경북·대구·동해남부·영동·충북선은 전 구간 운행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SR도 힌남노가 빠르게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이날 오후 3시까지 운행 중단·조정했던 일부 열차 운행을 오전 중에 재개한다.
이를 위해 SR은 열차 회송방안 등을 마련하고 근무자 위치 변경, 현장 지원 인력 추가배치 등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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