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추석 기간 지역 주민 및 방문 가족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나선다.
9일 자치구에 따르면 금천구·광진구·마포구 등이 추석을 맞아 관내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금천구 공영주차장 모습 [사진=금천구] |
금천구는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연휴 동안 학교 주차장(운동장)과 공영 및 민간시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5시까지다.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은 ▲학교 9곳 362면 ▲공영주차장 11곳 544면 ▲공공기관 4곳 385면 ▲교회 및 기업체 등 민간시설 11곳 625면 총 35곳 1916면의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을 이용 가능 차량은 15인승 이하의 승용 및 승합차와 1톤 이하 화물차량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차주는 차량 앞면에 연락처 2개 이상을 반드시 남기고 시설별 개방 종료시간 이전까지 출차를 완료해야 한다. 개방 시간 이후에 출차하지 않은 차량은 견인 조치될 예정이다.
광진구도 구민과 귀경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5개 공영주차장 554면을 24시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동서울길 공영주차장 94면 ▲송림식당길 공영주차장 71면 ▲중곡복개천 78면 ▲신성시장길 30면 ▲자양유수지 281면이다.
또한 구는 연휴 기간 중 전통시장 이용객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전통시장 13개소 주변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 유예와 계도 위주로 관리할 계획이다.
마포구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리스트 [자료=마포구] |
마포구도 마찬가지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개방 주차장은 ▲상암1 ▲양화진 ▲망원1-2 시설 주차장 등 마포구 내 24개 유료 공영주차장이며, ▲거주자우선주차장 ▲소규모 공영주차장 ▲현재 보수공사 진행 중인 주차장 등은 제외된다.
이 밖에도 구는 추석연휴기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 내에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귀성객들이 마을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차상황, 운행시간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교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방역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