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태풍 '난마돌'로 인한 농업피해 우려에 대비해 비상 점검을 지시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대비상황과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오는 18일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해 19일 규슈 북부를 거쳐 20일 일본 센다이 서쪽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위성에 나타난 제14호 태풍 '난마돌' 진로 모습 [사진=윈디화면 캡쳐] 2022.09.15 nulcheon@newspim.com |
이에 따라 남해동부, 동해남부, 제주도,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최고 120mm의 강수가 전망된다. 특히 19일 자정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50mm 강한 비가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를 대부분 완료했지만 태풍 난마돌로 인한 추가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태풍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지난 14일부터는 관계기관고 공조해 수리시설과 원예시설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까지 점검과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2.09.16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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