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오는 19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8일인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 난마돌이 가장 가깝게 지나가면서 전 해상에 최대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영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많게는 80mm까지 쏟아지겠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9.05 hwang@newspim.com |
물결도 점차 거세져 제주 해상은 최고 10m의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은 태풍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겠으나, 낮부터는 예년 이맘때 가을 기온을 되찾겠다.
서울은 27도, 춘천과 강릉은 각각 26도, 2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과 청주는 27~28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26도, 제주 29도, 울릉·독도는 22도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태풍이 지나간 모레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돼 낮에도 쌀쌀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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