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난마돌' 상륙을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범정부 총력 대응을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8시 한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재난대응에 나서달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9.05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태풍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고 응급복구가 진행 중인 경북 해안지대에 다시 피해가 없도록 총리가 직접 해당 지역의 재난대응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앞서 이날 오후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18일 오후에도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관계기관은 18일 밤과 19일 오전 사이 철야 근무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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