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울산과 부산, 경남 등 일부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의 학사운영 조치를 내렸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의 모든 유·초·중·고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전날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비 죽변항에 피항한 어선들.2022.09.19 nulcheon@newspim.com |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권고한 울산은 휴업이 19개교, 등하교 시간조정이 5개교, 원격수업 전환이 170개교로 집계됐다. 제주는 1개교가 등교시간 조정 조치만 내렸다.
경남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가 32개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9개교로 나타났다. 울산과 같이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운영 조정 결정 권고 조치가 내려진 경북은 휴업 56개교, 등하교시간조정 4개교, 원격수업 138개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대학·소속기관에 재해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이 있는 지역에는 학사운영 조정 검토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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