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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퍼시픽패키지 지분 60% '오타종'에 매각

기사등록 : 2022-09-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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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장재 기업 오타종과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인 퍼시픽패키지 지분 60%를 프랑스 포장재 기업 '오타종(AUTAJON)'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해 보유한다.  

[로고=오타종]

이번 지분 매각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오타종과의 교류 수준을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퍼시픽패키지와 오타종은 지난 2015년 MOU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퍼시픽패키지는 이번오타종과의 협력으로 기술·제조·품질·물류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타종을 통해 퍼시픽패키지의 추가적인거래처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퍼시픽패키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오타종은 화장품과 향수 패키지 및 와인 라벨 등을 취급하는 패키징·라벨 전문 기업이다. 196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오타종은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 40여 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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