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시민들이 청명한 날씨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유명 가수들을 초빙하는 등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2일 자치구에 따르면, 은평구·강동구·금천구 등이 3년 만에 가을맞이 야외 축제 및 공연을 개최한다.
은평구 불광천 축제 모습 [사진=은평구] |
은평구는 불광천에서 이날부터 8일까지 총 8일간 다양한 무대공연을 마련한다.
지역대표 축제 '파발제·은평누리축제'가 내달 1일부터 막을 올려 콘서트, 사물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은평구 홍보대사이자 국민가수인 김연자를 비롯해 ▲김현정 ▲박강성 ▲박남정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해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 둘째 날인 오는 2일 오후 7시에는 '통합 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무용, 오케스트라, 합창 등 가을밤을 수놓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불광천 밤하늘을 은하수처럼 장식하는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인다. 드론 총 300대를 띄워 다양한 이미지 8개를 연출한다.
축제 마지막날 오후 6시에는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통합 축제 폐막식'을 연다. 스트릿 댄서이자 은평구 홍보대사인 아이키를 비롯해 ▲김태우 ▲송대관 ▲더원 ▲라포엠 등 스타들의 멋진 공연으로 가을 축제의 막을 내린다.
강동구의 경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빗살 가득한 날'을 주제로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개막일에는 ▲아이돌 그룹 '세러데이', ▲장윤정, ▲김범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된다. 아울러 ▲2022 서울 암사동 유적 국제학술회의, ▲강동구립민속예술단이 공연하는 꿈의 길놀이, ▲강동의 대중원석발굴을 위한 '선사 아이돌 페스티벌', ▲선사시대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빛 축제 점등식 및 투어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9일에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장기를 뽐내는 ▲강동 아티스트 공연 '헬로 강동' ▲선사 락(樂) 페스티벌 ▲팝페라 공연 등이 진행된다.
폐막공연에는 ▲록밴드 '국카스텐' ▲정인 ▲스텔라장이 출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불꽃쇼는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포스터 [자료=강동구] |
금천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금천하모니축제'를 금천구 곳곳에서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하모니 대나무숲 ▲하모니투어 룰루랄라 ▲MBTI하우스 ▲환경 프로젝트 '금천 그린 스트림' 등으로 다채로운 놀거리가 펼쳐진다.
금천구 직장인을 위한 '하모니 대나무숲'(10.13~14. 오후 4시)은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일대에서 열린다. ▲국악아티스트 그룹 동방박사 ▲해금연주자 은한 ▲DJ공연 등이 펼쳐진다. 직장인의 답답한 일상을 시원하게 뚫어줄 ▲상담 프로그램 ▲펀치기 ▲해머기 등 놀이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하모니축제의 공식 개최행사는 축제 둘째 날인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에 안양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창완 밴드 ▲주민들이 준비한 특별공연 '하모니엄브렐라' ▲공중에서 펼쳐지는 '하모니 여정' ▲금천구 내 합창단 및 금천구 생활예술동아리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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