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장병 팬티와 생활관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에 전용됐다는 보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여당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 예산 전용에 관한 해명이 부족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2.10.04 photo@newspim.com |
이 장관은 "장병 팬티 예산과 최근 장병생활관 예산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에 전용된 걸로 보도된 부분이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국방부에서 사실 확인을 사전에 분명히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가 나가는 바람에 장병들 사이에서 (사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결론부터 말하면 국방부는 장병들 사기‧복지를 위한 그런 정책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야당이) 대통령실 이전 비용 집계를 1조원으로 추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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