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4일 예비 사회적기업인 트래시즘과 함께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폐어망 리사이클 가방을 공동으로 제작해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통한 해양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도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플라스틱 수거에서 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해오고 있다.
폐어망 활용 리사이클 가방 출시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10.14 ojg2340@newspim.com |
지난해 4개 항만공사 공동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에서 발굴한 예비 사회적기업 트래시즘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사가 기존에 보유한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제공해 사업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올시누스 백'은 트래시즘과 공사가 협업으로 항만에서 발생되는 폐그물을 함께 선별, 세척하고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하여 제작된 첫 리사이클 가방이다.
신규 리사이클 가방 제작은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연계해 폐어구·어망 재활용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에 그 의미가 깊다.
트래시즘의 '올시누스 백'은 지난 7일부터 사전 예약 기간을 거쳐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펀딩 사이트에서 알림 신청 시 추첨을 통해 '올시누스 백' 본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네트워크 매뉴얼'을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자원순환 네트워크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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