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6일 오전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과 발신 기능이 복구됐지만 PC 카카오톡은 여전히 이용이 불가, 일부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31분께부터 카카오톡은 메시지 수신과 발신이 가능하지만 오전 9시 기준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은 여전히 되지 않고 있고 메시지 수신 알림음과 PC 카카오톡 사용 가능 여부는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음의 카카오톡 계정 통합 로그인 서비스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페이, 카카오맵, 카카오T 등 서비스도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SK 판교캠퍼스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3시 30분부터 카카오톡과 다음 등 다수의 카카오 서비스 이용이 불가해졌다. 

소방 당국은 80여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 15일 밤 11시 45분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카카오는 트위터를 통해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 작업하며,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알렸다. 

이는 카카오톡이 서비스를 출시한 지 12년 만에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카카오톡 PC 서비스 로그인이 되질 않고 있다. 2022.10.16 [사진=PC 카카오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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