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2년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18일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감사를 실시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고등검찰청과 수원고등검찰청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법사위 국감에서는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 자금 흐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을 동시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연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이 대표 총력 방어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기도 국감이 열린다. 행안위에서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전 10시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정보통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여야는 손민영 조선대 대학원생을 참고인으로 불러 큐브 위성 개발 현황을 듣기로 했다.
정무위원회는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 현장시찰에 나선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오전 10시 주맥시코대사관과 주튀르키예대사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국방위원회는 오전 10시 창원에 위치한 방위산업체 현장시찰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창원에 위치한 육군종합정비창 현장시찰을 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하며, 오후 7시에는 연합뉴스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전 10시 서울에서 수산업혐동조합중앙회와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전 8시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전 및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현장시찰에 이어 오후 5시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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