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선정돼 12월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환경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청 전경. 2022.10.18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대정읍 일원에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 구축 사업으로 마련된 공유오피스 '스페이스 모노'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기저기를 이동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보는 이를 뜻한다.
대정읍에 마련된 공유오피스는 교통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청은 7일부터 제주 워크앤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제주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 대정 지역 관광체험 이용권,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관광체험은 대정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돌고래 투어'를 비롯해 하모해변 '바당요가', 마을주민이 해설하는 '알뜨르 평화의길', '고을성담길', '낭만귤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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