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재 우리나라 주요 시설이 전자기 펄스(EMP)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음을 지적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9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 등의 EMP 공격으로부터 원자력 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을 방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2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9.29 kimkim@newspim.com |
그는 "카카오톡 사태 이후 플랫폼 망 이원화 등 여러 가지 대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전자기기를 무력화하는 'EMP' 공격에 대한 대책은 빠져있다"면서 "북한이 현재 EMP 공격 수단을 가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적어도 데이터센터, 원자력발전소, 통신망 등 주요 국가기간시설은 EMP 공격에 대한 방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서울시의 주요 시설부터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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