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 정부 때 수립된 '주택·토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손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21 leehs@newspim.com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이대로 두면 공시가가 실거래가를 웃도는 역전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공시가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경기 의정부시을) 의원은 "부동산 가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공시가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원 장관에게 질의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매매가 대비 평균 공시가율을 내봤더니 서울 80.1%, 경기 84.3%, 인천 86.3%로 나타났다"며 "경기 어느 지역은 96.8까지 올라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원 장관은 "역전 현상은 시장 원리 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지나친 세 부담을 완화해서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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