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은 약 4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각 직군별 아우터와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했다.
약 16만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 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원단보다 더욱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
MVG라운지에서 직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
업무 특성을 반영해 기능적인 면도 개선했다. 모든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신축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유로운 핏으로 디자인해 활동에 있어서도 제약이 없도록 제작했다. 특히 신축성과 보온성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등도 새로 제작했다.
새 유니폼은 MVG 라운지, VIP 바, 안내 데스크, 발렛라운지 등 15개 직군 1만1000여 명의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전 점에 배포했으며,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오는 5월부터 전 점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장은 "내년 하복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