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선거가 오는 25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4선인 홍문표 의원이 국회부의장 경선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당내 최다선인 5선 서병수·정우택·김영선 의원이 국회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홍 의원까지 경쟁 대열에 합류하며, 국회부의장을 위한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홍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동갑인 1947년생으로 국회 최고령 의원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2.08.12 photo@newspim.com |
홍문표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마음을 굳혔나'라는 질문에 "준비는 다 됐고 이제 후보 등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회부의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금 전까지 가까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고심해 왔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 의원은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 등 입장표명은 오는 24일에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 않나"라며 "(후보 등록을) 해놓고 내일 입장표명을 하던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부의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서병수·정우택·김영선 의원을 포함해 홍 의원까지 4명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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