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 시행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시장과 기업어음 시장이 일부 자금 경색이 되는 만큼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오늘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다음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채권 시장과 기업어음 cp 시장이 일부 자금 경색이 되는 만큼 우리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마침 보도가 전부 나왔기 때문에 잘 알고 계시리라. 그런 신속한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서 신속하게 오늘부터 집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고금리로 인해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의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제가 벌써 누차 얘기를 했습니다만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용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미 말씀드린 대로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시정연설이 이제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이긴 하지만 야당에서는 두 가지 정도 조건을 내걸고 참석 여부를 조율하고 있는 것 같다. 다수 야당에서 시장에서 참석을 놓고 조건을 내건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야당 찬성 여부와 상관없이 시정연설 진행하시는지.
▲우리 헌정사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 때 국회법에서 예산안이 제출되면 정부의 시정 연설을 듣도록 되어 있는 국회법에 규정돼있습니다. 그리고 여야 합의로 25일로 일정이 정해져 있는데 여기에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을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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