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가 노조를 만나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노조와 면담 자리를 갖는다.
왼쪽부터 신동환 푸르밀 회장, 푸르밀 기업 로고. [사진= 푸르밀] |
사측에서는 신 대표와 푸르밀 부사장급 2명이 참석한다. 노조 측은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관계자 3명이 동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도 배석해 양측의 대화를 참관한다.
매각 등 회사 정상화·임직원 정리해고 등을 두고 양측의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면담자리에서 푸르밀 노조는 사측에 매각 등 회사 정상화 방안 모색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푸르밀 지난 17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400여명 직원들은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셈이다. 다만 임직원들 대상 사전 안내나 정리해고 조건 등은 논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한편 푸르밀 노조는 26일 본사 앞에서 회사 정상화를 요구하는 투쟁에 나선다. 투쟁에는 1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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