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무역보험공사가 수소 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기업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를 열었다. 무보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프라 특화 금융자문사 클랜모어 파트너스(Cranmore Partners), 다국적 로펌 쉐어만 앤 스털링(Shearman & Sterling) 등 기관 및 기업이 이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개최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에서 수소 프로젝트 우대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한국무역보험공사] 2022.10.2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노하우가 논의됐다.
클랜모어 파트너스는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축적된 재원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고, 법률 자문을 맡은 쉐어만 앤 스털링은 사전에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수소 프로젝트 관련 자문 경험이 풍부한 클랜모어 파트너스의 유스프 마쿤(Yusuf Macun) 총괄 파트너는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에 대해 "각국 정부와 투자자 및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별로 리스크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보는 한도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무역보험 우대지원 제도를 이번에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무보는 수소 관련 지원제도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무보는 이미 지난달까지 수소전문기업 11곳에 373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수소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술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되는 50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가 투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무역보험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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