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면서 올해 3분기까지 관련용품 수·출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반려동물용품 수출액은 1억1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1% 상승했고, 수입액은 2억9100만 달러로 17.0% 늘었다. 수출액·수입액 모두 동기간(1~9월)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려동물용품은 개사료, 고양이사료, 기타용품(목·가슴 끈, 방석, 의류 등)을 통칭한다.
반려동물용품 수출현황 [자료=관세청] 2022.10.28 jsh@newspim.com |
수출 주요 품목은 고양이사료, 개사료, 기타용품(목·가슴 줄, 방석·의류 등) 순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태국, 호주, 대만 등이다.
올해 1~9월 고양이사료 수출은 61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38.2%↑), 개사료 4700만 달러(104.4%↑), 기타용품 800만 달러(11.1%↑)로 모든 품목이 동기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 주요 품목은 개사료, 고양이사료, 기타용품(목·가슴 줄, 방석·의류 등) 순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태국, 캐나다 등이다.
반려동물용품 수입현황 [자료=관세청] 2022.10.28 jsh@newspim.com |
올해 1~9월 개사료 수입액은 1억67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9.1%↑), 고양이사료는 1억 달러(17.3%↑), 기타용품은 2400만 달러(3.2%↑)로, 모든 품목이 동기간 역대 최대 수입 실적을 기록했다.
관계청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사회적인 인식 제고에 따라 유기농, 기능성 사료 등 고급화로 사료 수입액 및 수입단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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