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명종합건설의 편법 승계와 탈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우종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국세청은 세무 조사 결과 대명종합건설의 탈세 정황을 포착해 과징금 200억원을 부과하고 2019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대명종합건설의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 승계됐다고 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와 종합소득세의 포탈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또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원을 빌려준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도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27일 서울 강남 대명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29일에는 대명종합건설의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 본점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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