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지난주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역전을 허용했던 더불어민주당이 한 주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양당 지지율이 접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달 29일과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8.9%, 국민의힘은 38.1%로 집계됐다.
지난주(10월 22~24일)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2.9%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4%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2.6%, 기타정당은 1.3%, '지지정당 없음'은 17.6%였다. '잘 모름'은 1.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은 충청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3.6%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39.8%, 국민의힘 37.9%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38.3%, 국민의힘 37.5%였고 전남·광주·전북에선 민주당이 69%, 국민의힘이 7.1%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에선 민주당이 31.1%, 국민의힘이 45.1%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민주당 28.7%, 국민의힘 47.6%였고 대구·경북은 민주당 28%, 국민의힘 5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3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모습이었다.
30대에서 민주당은 40.4%, 국민의힘은 33.5%를 기록했다. 40대에선 민주당이 59.7%, 국민의힘이 21.9%였다. 50대는 민주당 40.3%,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선 민주당이 29.9%, 국민의힘이 53.9%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20대에선 민주당이 29.3%, 국민의힘이 36.7%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여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7.3%, 국민의힘 38%였고 여성은 민주당 40.6%, 국민의힘 38.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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