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내달 퇴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소 회장은 내달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퇴임식은 12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소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겸 회장직에 올라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을 닦았다. 이후 지난 3월 권원강 창업주가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이사회 등기이사직을 반납하고 회장직만 유지했다. 결국 올해 연말을 끝으로 교촌을 떠나게 됐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사진= 교촌에프앤비] |
소 회장이 물러난 교촌에프앤비는 권원강 창업주 단독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급속도로 악화되는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 가운데 교촌은 이사회 의장인 권원강 창업주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임기를 모두 마친 소진세회장은 회장직을 더이상 맡지 않기로 공감대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100년 기업 New 교촌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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