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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년 만의 임시 주총서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기사등록 : 2022-1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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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0월 27일 이후 6년만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했다. 2022.10.27 hwang@newspim.com

이날 임시주총엔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경젱통상대사 등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현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 교수는 에너지 전문가로 2017∼2019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이다.

앞서 한화진 전 사외이사가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사임하고 박병국 사외이사가 지난 5월 별세하며 삼성전자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는 4명으로 줄었다. 이후 이번 사외이사 선임으로 다시 6명이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 편의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또 지난 2020년 도입한 전자투표 제도를 활용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투표도 진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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