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323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세계 독점 개발권과 한국을 제외한 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했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200만 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또한 상업화 후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비공개)을 단계별로 수령한다.
동아에스티는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 및 자본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동아에스티의 R&D 파이프라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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