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일동제약그룹은 합성신약 연구개발 계열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미국간학회(AASLD) 학술대회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AASLD는 간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치러졌다.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과 관련한 생체 외(in vitro) 연구, 비임상 약동학(PK) 및 약력학(PD) 연구, NASH 효능 연구 등을 소개했다.

생체 외 연구에서 해당 물질은 약물 효력 및 표적 선택성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1일 1회 2주간 투여한 다중 용량상승시험 결과 약동학 및 약력학 측면에서 약물 용량에 비례적으로 관련 지표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시장 잠재성이 매우 큰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약물로서 ID119031166M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하게 되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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