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2023년 3월 19일까지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리듬 속으로'를 가상 전시 공간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리듬 속으로.[포스터=제주도립미술관] 2022.11.11 mmspress@newspim.com |
3D 스캐닝 및 모델링 기술로 구현된 가상전시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 다양한 시각적 형태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작가 21명의 작품 24점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작품을 '반복의 리듬'과 '동세의 리듬' 두 개 섹션으로 구분해 여러 시각적 요소들이 어우러지면서 나타나는 음악적 감흥에 대한 즐거움을 전하고 작가의 의도가 리듬이라는 조형 형식을 통해 어떻게 드러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반복의 리듬'에서는 선·형·색의 반복적인 배치와 규칙성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 리듬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연출했다.
'동세의 리듬'은 자연과 인간의 자유로운 움직임 통해 율동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지속적인 온라인 소장품 전시를 통해 제주도립미술관의 작품의 가치를 알리고 색다른 작품 감상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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