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면접관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지난 11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커먼그라운드에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1차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리쿠르팅데이가 진행된 커먼그라운드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이번 공개채용은 기존 그룹 채용 형식이 아닌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첫번째 채용이다.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MZ세대 면접관 27명을 꾸렸다. 직책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낮췄다. 함께 일할 사람을 직접 만나보고 뽑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취지다.
면접 공간 또한 카페 콘셉트로 꾸며 긴장되는 면접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형 면접을 위해 면접관 2명과 지원자 1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했다.
장소 또한 캠핑장처럼 꾸민 코오롱FnC의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했다. 지원자 복장은 '가장 자유로운 드레스코드'를 제안해 지원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정주화 코오롱FnC 인사기획파트 파트리더는 "코오롱FnC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채용 단계에서부터 이를 적용하기 위해 이번 리쿠르팅데이를 기획했고, 패션과 문화에 진심인 코오롱FnC와 또 이 분야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편안하게 교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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