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일정을 당초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코레일은 15일 참고자료를 내고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안'에 따라 자체 혁신방안을 수립하면서 매각(토지공급) 시점을 일부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용산국제업무지구 복합용지 계획(안) [사진=서울시] 2022.07.26 min72@newspim.com |
앞서 코레일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직접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시행자로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해 두 기관이 각각 7대 3의 지분을 출자해 별도 전담조직인 '(가칭) 용산개발청'을 세운다는 계획이었다.
코레일은 이런 계획 아래에서 부지매각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사업 인허가(실시계획인가) 이후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예정가는 향후 부동산 상황 및 공급방법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7월에 발표한 서울시 개발구상안을 반영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발계획을 수정·보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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