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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등 H조 입성...한국 축구, 월드컵 새 역사 도전

기사등록 : 2022-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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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포르투갈의 호날두 등 대한민국과 상대할 H조가 입국했다. 한국, 가나에 이어 H조 중 세 번째다.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포함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도하 하마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벤투 감독의 조국'이기도 한 포르투갈은 18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4대0으로 끝냈다. 호날두는 장염 증세로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우루과이를 시작으로 가나(28일), 포르투갈(12월3일)과 겨룬다.

벤투호는 H조중 가장 먼저 도착했다. 지난 14일 입국한 대표팀은 도하 시내에 있는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에 여장을 풀고 알에글라 훈련장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고 있다. '공격의 핵'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로 인해 16일 합류했다.

안와 골절 수술로 인해 소속구단인 토트넘이 주문한 마스크를 쓴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카타르에 도착,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 로이터 뉴스핌]

결전을 앞둔 현재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의 몸상태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는 등 결전을 대비했다.

벤투호가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를 깬다면 남미팀을 상대로는 첫승을 거두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은 1골만 추가해도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다. 월드컵에서 통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3골씩을 기록한 안정환, 박지성, 손흥민이다.

월드컵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유상철, 손흥민 두 명 밖에 없다. 유상철은 1998 월드컵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과 2002 월드컵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연속 득점 했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독일전에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 출장, 득점한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3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세우게 된다.

가나는 지난 18일 도착했다, 가나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완승, '아프리카의 강호'다운 실력을 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은 모두 6승을 했다. 경기별로 보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승, 3차전에서 2승, 16강전에서 1승이다. 하지만 2차전에선 4무 6패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2차전에서 가나를 꺾는다면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된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의 우루과이도 19일 도착한다. 우루과이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이란(0대1 패), 캐나다(2대0 승)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그동안 한국은 월드컵에서 34경기를 치러 6승을 했다. 유럽팀을 상대로 5승,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반면 남미와 북중미 팀에게는 지금까지 8전 2무 6패로 한번도 승리라지 못했다. 만약 이번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이긴다면 남미팀을 상대로는 첫 승을 올리게 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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