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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회담 시작...북핵·대만 문제 논의 예상

기사등록 : 2022-11-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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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이 22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제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에 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한반도 상황과 대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로이터는 다만 이번 회담이 "주요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자리가 아닌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은 미·중 간 의사소통 경로를 열어두는 것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해 왔으며, 캄보디아에서 (중국) 카운터파트를 만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ADMM-Plus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과 미국 등 아·태지역 주요 8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다.

제9차 ADMM-Plus 회의는 23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미국과 중국 국기. 2021.01.2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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