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열린 C조 1차전 경기에서 멕시코와 폴란드가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새벽 1시 카타르 도하 동쪽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기다리며 멕시코 축구팬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2022.11.23 victory@newspim.com |
FIFA 랭킹 13위인 멕시코는 그동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최근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 손실을 입었다. 헤수스 코로나(FW, 세비야 FC)는 월드컵에 불참했고, 라울 히메네스(FW, 울버햄튼)도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멕시코 공격진의 부재가 이번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FIFA 랭킹 2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W, FC 바르셀로나) 외에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팀이지만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흐름은 멕시코가 꽉 쥐고 있었다. 멕시코는 전반전 기준 60%를 넘는 볼 점유율을 보이는 등 폴란드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외곽으로의 쇄도와 얼리크로스 시도 등 측면을 활용한 공격도 활발했다.
전반 27분에는 멕시코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CF 몬테레이)가 폴란드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폴란드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W, FC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좌절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2022.11.23 victory@newspim.com |
폴란드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13분 주장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클럽 아메리카)의 선방에 막혔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레반도프스키의 침묵 속에 폴란드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C조에 함께 속해있는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리오넬 메시(FW, 파리 생제르맹 FC)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2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이로써 C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오는 26일 밤 10시(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 27일 새벽 4시(아르헨티나-멕시코) 조별리그 C조 2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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