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이도훈 2차관 주재로 정책공공외교 관계부처 실무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비전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공공외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관은 ▲미중 전략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정부 부처 간 조율된 대외 메시지 발신 및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긴밀한 협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2일 정책공공외교 관계부처 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23 [사진=외교부] |
특히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 등 정부의 외교 비전에 대해 미국 내 관심이 크다며 관련 부처 간 대미 공공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계획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통일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총 11개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 국장급 인사가 참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반기별로 정책공공외교 관계부처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부처별 활동 및 계획을 조율하고 ▲공공외교 사업 발굴 및 추진 과정에 있어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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