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25일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재판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저는 김만배 씨와 친분이 없다"며 대장동 사건 연루설을 부인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3 photo@newspim.com |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김 씨가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이광재 전 의원·김태년 의원·이화영 전 의원과 친분이 있다고 들어서 그분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이 사무총장은 "오늘 남 변호사가 재판에서 저를 언급했다"며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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