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브라질이 스위스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브라질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브라질 카세미루(맨유)가 선취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 2022.11.29 victory@newspim.com |
브라질은 이날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19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동료의 발끝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26분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가 상대의 골문 앞 한 오른발 슈팅은 스위스 얀 좀머(뮌헨글라트바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마침내 스위스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19분 중앙선 부근에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브라질 비니시우스가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이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이후에도 한동안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지다가 진짜 득점은 후반 38분 터졌다. 브라질 선수들의 삼각패스로 스위스 수비진이 무력화됐고 카세미루(맨유)가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브라질은 슈팅 13회, 유효슈팅 5회를 시도했지만 1골에 그쳤다. 스위스의 수비진의 선전이 눈에 띄는 경기 결과였다.
한편 이날 전반 종료 직전엔 경기장 조명이 소등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중석에선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카푸와 호베르투 카를루스, 호나우두, 카카 등이 TV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G조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세르비아-스위스, 카메룬-브라질)는 내달 3일 새벽 4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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