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달러화가 미국 소비심리 지표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우려로 상승하자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6.6원)보다 2.4원 오른 132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8.27)보다 2.73포인트(0.11%) 내린 2404.5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7.90)보다 2.88포인트(0.4%) 내린 715.0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0.2원)보다 0.2원 하락한 1340원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29 pangbin@newspim.com |
29일(현지시간)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0.2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감도 더해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2%포인트 오른 106.809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6.29bp(1bp=0.01%포인트), 2년물은 3.51bp 상승했다.
전날 중국 정부는 '노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통해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대했던 방역 완화 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어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이날 아시아 시장 개장 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 영향을 전일 선반영한 부분이 있고 달러 강세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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