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환율, 美 긴축 장기화 우려에 11.6원↑...1304.2원 출발

기사등록 : 2022-12-06 09:2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美 달러, 시장예상치 웃돈 고용지수 발표에 상승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2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올라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2.6원)보다 11.6원 오른 1304.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4.33)보다 15.01포인트(0.62%) 내린 2419.3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2.95)보다 0.37포인트(0.05%) 상승한 733.32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9원)보다 7.3원 하락한 1292.6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2.05 hwang@newspim.com

5일(현지시간) 미국 11월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월 26만3000명을 기록했고 임금상승률도 5.1%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1월 서비스업 업황이 약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했으며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3.7을 웃돌았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가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70%p 오른 105.274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심리 등에 상승세를 보인다"며 "미국 ISM서비스업 지수 개선으로 연준의 긴축 우려를 다시 자극하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ightjen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