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재 중소기업만 참여 가능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대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7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수 일터인 푸르메 여주팜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부터 대기업이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을 상향(총 구매액의 0.6% → 0.8%)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현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 2022.09.21 photo@newspim.com |
고용부에 따르면 내년 장애인고용기금은 7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7%(669억원) 증액됐다. 고용부는 표준사업장 지원 대상을 올해 120곳에서 내년 147곳으로 늘리고, 장애인고용장려금도 중증 10만원, 경증 5만원 등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장애인의 고용 촉진·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장애인고용정책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며 "내년도 2월에 발표될 장애인 고용정책의 중장기 계획인 제6차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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