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시연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대청호 인근의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매사냥 공개행사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 박용순 응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이날 매사냥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사냥매들의 퍼레이드, 매 훈련 과정과 매가 사냥하는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시연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대청호 인근의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대전 매사냥 무형문화제 박용순 응사 모습. [사진=대전시] 2022.12.08 jongwon3454@newspim.com |
매사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한 국가에서 공동으로 등재 신청해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에는 대전과 진안에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으로 2명의 보유자만 있다.
대전 매사냥 무형문화제 박용순 응사는 지난 1985년에 처음 매사냥을 시작해 2000년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로 인정됐다.
한편 이번 매사냥 공개행사에는 참매를 비롯해 보라매, 황조롱이 등 박용순 응사와 평생을 함께한 맹금들이 꿩을 사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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