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카카오톡 챗봇으로 간편하게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서울톡'의 서비스 범위를 오는 9일부터 시민들의 자유로운 건의, 불편사항 같은 일반민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톡은 카카오톡 친구에서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범위는 ▲120상담분야 (행정정보 550종 및 현장민원접수 54종) ▲공공서비스 예약 ▲도서관 안내 ▲온라인학습 등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서울톡 입력창에 '민원 신청'을 입력, '건의 및 불편 민원 신청'을 선택해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확인 후 내용을 입력하면 즉시 민원으로 등록되고 처리결과도 볼 수 있다.
이번 민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건의 및 불편사항과 같은 일반민원을 보다 신속・용이하게 신청할 수 있어 시민들의 민원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톡은 2020년 2월 1일 오픈 이후 가입자수가 현재 35만명에 이르며, 코로나 검사・치료, 공공서비스 예약, 현장민원 신청 등 각종 문의에 실시간 자동 답변을 제공해 120상담전화의 22.5%를 대신 처리하는 등 비대면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혜경 디지털정책관은 "서울톡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별도 민원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서울시정 상담과 민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며 "2023년에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중에서 임신‧출산‧육아 및 중장년 복지정보를 중점적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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