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서울교통공사가 처음으로 무정차 통과를 단행했다.
전장연은 14일 오전 8시부터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등을 촉구하며 248차 출근길 선전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2일 서울 4호선 회현역에서 오체투지를 하며 지하철에서 내린 뒤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옮겨지고 있다. 2022.06.02 leehs@newspim.com |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49분쯤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으로 향하는 당고개 방면 열차 1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공사는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신용산역과 숙대입구역 구간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이후 공사는 오전 8시52분부터 정상운행을 개시했으나 시위 여파로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 등을 이유로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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