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자동화를 위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100곳을 5년 간 선정하고 인큐베이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간 주도 시장 형성을 지원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스마트건설을 주제로 열린 '제7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에서 "스마트 건설은 전통적 건설산업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융·복합 패러다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스마트건설의 주역인 새싹기업들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투자·재정 등 다방면에서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스마트건설을 주제로 열린 '제7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커피챗 행사는 원 장관과 새싹기업 대표, 예비 창업가, 청년 등이 만나 모닝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스마트건설 새싹기업인 스패너와 산군의 이명한, 김태환 대표는 창업 동기와 서비스 개발, 지금 조달 등 창업기를 공유했다. 스패너는 현장 맞춤형 스마트 건설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산군은 건설업체 현황·평판·실적 데이터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운영한다.
원 장관은 스마트건설 새싹기업 지원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원 장관은 "스마트건설 활용촉진 특별법 제정, 스마트턴키 확대, 공공 탈현장시공(OSC) 발주 지원, 사업규모별 순차적 BIM(건설정보모델링) 적용 의무화 등 실질적인 행동을 강화하겠다"며 "단순히 건설산업의 생산성 혁신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안전 확보·환경 보전·청년 일자리 창출 등 시대적 과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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