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시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등 6개 단체 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남시 유니온파크(폐기물처리시설) 견학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새로운 폐기물처리시설입지선정계획 결정을 공고하며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에 시설의 지하화와 지상의 문화·스포츠 융복합 편익시설, 랜드마크, 자원순환 에너지의 활용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폐기물처리시설 하남 유니온파크 선진지 견학 [사진=순천시] 2022.12.30 ojg2340@newspim.com |
한 단체 대표는 "순천의 미래를 고민하는 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현재를 냉철히 보고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어떤 정책이 순천시를 위한 것이 될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며 "때로는 백 권의 책보다 한 번의 경험이 더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선진지 견학에 꼭 참여하길 바라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냄새와 환경물질에 대한 고도화된 기술력에 깜짝 놀랄 것이다"고 견학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시는 내년 1월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에 속도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 공무원과 종교계 지도자와 언론인, 지역주민 등의 현장 견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꾸준히 선진지 견학 등 현장에서 소통하며 기피 시설이었던 폐기물처리시설을 시민이 선호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대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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